30대는 본격적인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사회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정체성이나 삶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는 갈림길에 서게 되죠. 이 시점에 켄 윌버의 『무경계』는 자기 탐색과 영적 통찰을 동시에 제공하는 독특한 안내서가 되어줍니다. 이 글에서는 『무경계』가 전하는 메시지와 그것이 왜 지금 30대에게 강력히 필요한지,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무경계란 무엇인가: 자아의 경계를 넘어서는 통찰『무경계』는 제목 그대로, 인간이 인식하는 모든 경계를 해체하자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켄 윌버는 “자아란 실체가 아니라, 인식이 만든 경계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나’와 ‘너’, ‘정신’과 ‘육체’, ‘주체’와 ‘객체’ 등 수많은 구분 속에 살..
오평선 작가의 『공부가 아이의 길이 되려면』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부모의 역할, 아이의 마음가짐, 그리고 교육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며,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책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원리, 작가 오평선의 관점, 그리고 책이 주는 울림에 대해 상세히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교육원리 중심의 자녀지도『공부가 아이의 길이 되려면』은 아이를 ‘공부 기계’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작가는 “아이의 공부는 그 아이의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부분은 바로 부모의 교육 철학입니다. 부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