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에크하르트 톨레의 ‘붙잡지 않는 삶’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연습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는 길을 안내합니다. 빠르게 붙잡지 않는 삶을 원하시면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세요.
1. 왜 우리는 집착하는가?
삶은 끊임없는 집착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 미래에 대한 불안, 관계에서의 인정 욕구, 그리고 끝없는 성취에 집착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집착은 곧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삶을 무겁게 합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그의 저서 《붙잡지 않는 삶》을 통해 이런 집착이 어떻게 고통을 만들고, 그 고통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이야기합니다.
톨레는 말합니다. “고통은 지금 이 순간에 저항할 때 생긴다.” 이는 곧, 현재에 온전히 존재하지 못하고 과거 또는 미래를 붙잡을 때 우리는 고통에 휘말린다는 의미입니다. 그가 말하는 ‘붙잡지 않는 삶’이란,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흘러가게 두는 삶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 컨트롤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의 전환을 뜻합니다.
2. ‘붙잡지 않음’은 놓아버림이 아니라 깨어있음이다
많은 사람들은 ‘붙잡지 말라’는 말이 무관심이나 포기가 아닐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톨레가 말하는 ‘붙잡지 않음’은 단순한 내려놓음이 아니라, ‘깨어있는 상태’입니다. 즉,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인식하고 휘둘리지 않는 의식의 상태에 머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분노나 불안 같은 감정이 들 때, 우리는 보통 그것을 피하거나 더 강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톨레는 그 감정을 ‘관찰하라’고 말합니다. "지금 나는 화가 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 우리는 감정과 동일시되지 않고, 거리를 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식의 관찰은 삶의 모든 영역에 확장되며, 점점 우리는 ‘반응하는 삶’이 아니라 ‘존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에고’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집착하는 대부분의 욕망과 두려움이 자아(ego)의 조작임을 설명합니다. 인정받고 싶고, 통제하고 싶고, 우월하고 싶은 감정은 모두 에고의 결과이며, 이것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를 경험합니다.
3. 지금 이 순간에 뿌리내릴 때 삶이 가벼워진다
《붙잡지 않는 삶》은 단순한 영적 이론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회복하도록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눈을 뜰 때 몇 초 동안 숨소리에 집중해보는 것,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변 소리를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것, 감정이 올라올 때 반응하기 전 3초만 멈추는 것.
이런 작은 의식의 행동들은 단순하지만, 삶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점점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할수록, 삶의 무게는 줄어들고 생각의 소음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삶을 붙잡으려 애쓰는 상태’에서 벗어나, 그냥 삶과 함께 흘러가는 상태가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러운 평화와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붙잡지 않는 삶’이란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꾸는 것입니다. 통제하려 애쓰는 태도 대신, 흐름을 신뢰하고 맡기는 연습. 이것이 진정한 자유이고,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기술일지도 모릅니다.
4. 의식성장에 대한 책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내면의 평화를 위한 책, <아직도 가야할길>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왓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