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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 있습니다. 신태훈, 나승훈 작가가 만든 『놓지마 과학』은 과학 개념을 유쾌한 만화로 풀어내며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합니다. 만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식 습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이 책은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대표적인 학습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놓지마 과학』의 특징과 장점, 어린이 과학 교육에서 왜 이 책이 추천되는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만화로 배우는 과학의 장점
과학은 개념이 어렵고 낯설어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힘든 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놓지마 과학』은 만화라는 접근 방식으로 이 장벽을 낮춰 줍니다. 신태훈, 나승훈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스토리텔링과 기발한 설정은 복잡한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중력을 설명할 때는 캐릭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통해 중력의 작용을 보여주고, 마찰력은 친구끼리 썰매를 끄는 에피소드로 나타냅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을 과학적 개념과 연결시키면 아이들은 복잡한 공식보다 상황에 공감하며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학습 효과까지 고려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챕터 말미에는 짧은 정리 코너가 있어, 해당 회차에서 다룬 과학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방식은 반복 학습 효과를 높이며, 내용을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놓지마 과학』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펼쳐보게 되는 유도력과 높은 집중도 때문입니다. 교육용 도서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반면, 『놓지마 과학』은 자발적인 학습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춘 설명
『놓지마 과학』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입니다. 작가들은 복잡한 용어나 이론보다는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예를 들어 “왜 하늘은 파랄까?” “우리 몸속에는 어떤 물질이 있을까?” 같은 질문을 캐릭터의 호기심으로 연결시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책 속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고, 과학이라는 주제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하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과학 개념이 적용되는 실생활 사례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입니다. 냉장고 안에 음료가 차가운 이유를 설명할 때 단순히 열전달 개념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냉장고 속 음료수를 꺼내는 장면으로 구성해 ‘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반으로 개념을 정리해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과학은 결국 주변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인데, 『놓지마 과학』은 그 도구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맞춤 제작한 셈입니다.
작가들의 캐릭터 설정도 탁월합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과학 원리를 경험하며 독자와 함께 배우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학습 효과는 물론 흥미 유발에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는 과학적 사실을 장기 기억으로 연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추천도서로서의 가치
『놓지마 과학』은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라, 교육적 메시지를 품은 학습툰이라는 점에서 추천도서로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도 어린이 과학 입문서로 이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도서관 과학 코너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이 책은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일상적인 언어와 그림으로 해석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시리즈 형태로 발행되어 있어 단권이 아닌 연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1권에서 흥미를 느낀 아이는 자연스럽게 다음 권으로 이어지며 과학적 사고를 확장하게 됩니다. 이는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기르기에도 매우 유용하며,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아이에게 권해주기에 안심되는 콘텐츠입니다. 불필요한 폭력적 표현이나 자극적인 내용 없이도 충분히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꺼내보게 만들고, 웃으면서도 과학 개념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면, 『놓지마 과학』이 단순한 만화책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놓지마 과학』은 과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입문서가 될 수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 실생활과 연결된 예시, 그리고 높은 학습 효과까지 갖춘 이 책은 교육과 오락이 결합된 대표적인 학습툰입니다.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고 싶은 아이가 있다면, 지금 『놓지마 과학』을 함께 읽어보세요.